11월 1일부터 '광양 임시터미널'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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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광양 임시터미널' 운영키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0.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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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사 대책 위원회 요청 따라
인동숲 주차장 임시터미널 운영
중마버스터미널은 그대로 이용 가능
광양읍 임시터미널 위치
광양읍 임시터미널 위치

광양시는 11월 1일부터 인동숲 주차장(광양읍 인서리 238)에서 임시터미널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정류소 운영은 ‘광양ㆍ중마터미널 사용 운송사 대책 위원회(대표 금호고속(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광양시가 사용자 측에 요구했던 △대시민 사과 및 입장표명 △운송사와 분쟁해소 방안을 포함한 향우 정상 운영 방안 △시민 혼란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재발방지 약속에 대해서도 사용자 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운영 중지 철회 이후 개선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 측의 입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광양터미널을 다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광양버스공용정류장은 지난 17일 터미널 운영을 11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해 왔으나, 10월 28일에는 돌연 정상 운영하겠다는 다시 알려오는 등 혼란을 가중 시켜왔다.

이에 광양시는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운송사업자가 승차권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광양중마터미널 사용 운송사 대책 위원회’의 임시터미널 부지 제공 요청에 따라 시민과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양버스공용정류장과 가까운 ‘인동숲 주차장과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광양읍 임시터미널은 11월 1일부터 운영되며, 중마터미널은 기존대로 정상 운영된다. 그동안 중단됐던 버스 티켓 예매도 11월 1일부터 다시 가능해진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광양읍 임시터미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광양시는 광양버스공용정류장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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