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만 2세 미만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광양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사회심리 및 건강 평가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된다. 기본방문 대상에는 출산 후 8주 이내에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의 건강상담, 신생아 성장 발달, 아기 돌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속방문 대상자는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위기 상황의 가구는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지원센터 등을 연계해 지원을 강화한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수준 향상과 양육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 건강관리 교통비 지원,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 지원, 광양시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