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 28년만에 회관 마련 '청소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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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28년만에 회관 마련 '청소년 품으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2.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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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회관·청소년공간 Y카페 개관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는 지난 16일 회관과 청소년공간인 Y카페 개관식을 청소년과 회원 그리고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정인화 시장, 서영배 의장과 시의원들, 박두규 광양YMCA 이사장과 역대 이사장들,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양중학교 인근에 3층으로 신축된 광양YMCA 회관은 회원들과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하고 후원한 성금으로 건립했다. 

광양YMCA회관은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편하게 모이고, 드나들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Y카페로 특별히 청소년들이 사용하기에 필요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아이스크림, 슬러쉬, 뻥튀기, 팝콘 등을 먹을 수 있고, 작은 무대를 만들어 누구나 가볍게 버스킹을 할 수 있고, 생일축하 파티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노래를 녹음하고 편집하고,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 재능있는 청소년들에게 음반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2층은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시민 청소년 누구나 모임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서 지역사회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3층은 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사무공간으로 구성하여 위기 청소년 상담과 일시 보호, 그리고 청소년인권실태조사, 청소년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등 청소년들의 욕구와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인화 시장은 이날 청소년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청소년들과 다과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회관 앞 노후 보도블록 교체와 인도 보행등 설치에 대한 건의를 듣는 등 현장 주변 안전사항을 살폈다. 

김정운 사무총장은 “청소년전용공간인 Y카페는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친구들을 초청해 간식도 먹고 버스킹 공연이나 녹음, 영상편집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라이브 카페처럼, 때로는 스터디 카페처럼 이용하고, 생일 파티도 하고 음식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고 오고 싶은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YMCA는 1996년 창립하여 청소년공부방 운영,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어린이날 행사 등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활동, 위기청소년 보호와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시민, 청소년단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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