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모든 공중 화장실에 보급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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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모든 공중 화장실에 보급되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8.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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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RC, 공용화장실 여성용품 비치함 설치
위해 요소 없는 안전한 순면 제품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최근 광양읍 동서천변 공용화장실 2개소에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을 설치했다. ⓒ광양읍사무소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최근 광양읍 동서천변 공용화장실 2개소에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을 설치했다. ⓒ광양읍사무소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허남옥)은 지난 13일 광양읍 동서천변 공용화장실 2개소에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여성용품 비치함은 기존 생리대 자판기를 개조한 무코인 레버형 기기다. 한 기기당 44~45개의 생리대를 넣을수 있으며 비치된 생리대는 위해 요소가 없는 안전한 순면 제품이다.

이번 사업은 직전 회장인 천순례 전 회장의 대표 역점사업인 저소득가정 여학생에게 생리대를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발전시켜 일반 여성층까지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허남옥 회장은 “여성용품 비치함 설치 사업이 급한 상황을 맞이했거나 저소득층 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좋은 출발점이 되어 지역 내 모든 공용화장실에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읍사무소
ⓒ광양읍사무소

정홍기 광양읍장은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사업 추진을 결정해 주신 동백로타리클럽 신임회장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 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많은 단체들이 여성 관련 신규 봉사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1999년 5월, 24명의 회원을 시작으로 2019년 8월 현재 118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광양시 대표 여성클럽이다.

20여 년간 환경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이‧미용 봉사, 무료 급식 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매년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기부활동을 실시하여 훈훈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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