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으로 뒤덮인 백운산 일대
지난 22~23일 광양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옥룡면은 최고 21cm의 눈이 쌓이면서 백운산 일대는 온통 함박눈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24일 주말을 맞아 백운산 따리봉을 오른 허형채 씨는 "눈꽃이 만들어 준 은빛 세상의 아름다운 백운산 상고대를 감상했다"며 "터널을 이루는 나뭇가지는 눈꽃으로 뒤덮여 새로난 사슴의 뿔처럼 몽실몽실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로 하늘은 파란 잉크물을 쏟아낼 듯 보이고, 가끔 구름사이로 햇빛에 반사된 눈꽃은 보석처럼 영롱했다"고 행복했던 산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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