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실종된 다이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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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서 실종된 다이버, 숨진 채 발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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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하루만에…여수해경, 사고 경위 조사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된 60대 다이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다이버를 함정 및 항공기 등 집중수색을 통해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42분께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목섬 북서방 약 140m 지점에서 수중 수색 중 실종 다이버 A씨(62)를 찾았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9분께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목섬 앞 약 50m 해상에서 잠수교육 중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교육강사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 등에 협조 요청을 하며 합동으로 실종된 다이버 A씨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부들은 이틀째 합동 수색 중 실종 다이버가 수중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혔다.

교육 강사 B씨는 교육생 2명과 함께 슈트, 공기통 등을 착용코 입수하여 잠수 수업 진행 중 갑자기 교육생 A씨가 보이지 않아 약 1시간가량 자체 수색 후 찾지 못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강사와 교육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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