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마기원서 열려
개인전 2개조 나눠 32명 '열전'
개인전 2개조 나눠 32명 '열전'
제18회 광양시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가 25일 중마기원에서 열렸다. 바둑 동호인 축제의 장과 바둑의 스포츠 대중화, 내년 도체육대회 대표선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바둑협회 이사, 고문, 동호인 등 총 32명이 참가해 개인전 2개부로 나뉘어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정성헌 광양시 바둑협회장의 제안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고 이온경·박형수 이사에 대한 묵념을 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개인전 기력별로 백운산부와 섬진강부로 나눠 각 16명이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4국을 치렀다. 경기 결과 △백운산부 우승 정약성, 준우승 정윤식, 3위 노승국·박동석·이길용 △섬진강부 우승 최성재, 준우승 윤성남, 3위 이재정·박용기·백백순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농산물 상품권이 상품으로 증정됐으며 시상식에서 경품 추첨을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정성헌 회장은 "바둑협회 창립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바둑협회 임원과 동호인들의 기력 향상과 우의 증진을 통해 오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속에 협회가 지금까지 탄탄하게 이어오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좋은 대국도 펼치고 오랜만에 우정도 나눴다"며 "앞으로도 자주 교류해 바둑 저변 확대에 더욱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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