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최종 후보자로 정기명 변호사가 확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선투표 결과, 정기명 전 여수시고문변호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권오봉 현 여수시장과 최종 경쟁을 펼쳤으며 지난 5~6일 양일 간에 걸친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에서 정 후보가 권 후보를 제쳤다. 후보자 추천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기명 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신용운 후보, 무소속 임영찬 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현철 후보와 4파전으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변호사인 정기명 후보는 여수시청 고문변호사 17년,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회 의장 11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직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율촌 신도시 조성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한 테마파크 공원 조성 △여문지구 활성화 △공공산후조리원 및 야간 영아응급의료센터 설치 △여수산단 일용근로자 산단 내 주차환경 개선 △원도심 주변 공용주차장 확대 등이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