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양농협조합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3일 광양실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광양농협(허순구 조합장)이 농업인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대회는 9개 클럽 13개팀, 200여명의 동호인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해 왔던 터라 모처럼 게이트볼 동호인들에게 반갑고 뜻깊은 한 마당 축제가 됐다. 대회에는 정시화 광양시체육회장, 임성재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경기결과, 최종전에서 매화클럽이 우산클럽을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고 3위는 덕례클럽이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목성클럽은 우승기를 반환하고 재탈환을 노렸으나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허순구 조합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동호회 활동도 제한되어 답답한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 이렇게 3년 만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게이트볼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활력 있는 삶을 지켜나가시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11년째  게이트볼 대회를 주관하면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대회 등도 개최하여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