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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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 수강생 모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6.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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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로 보는‘포스트휴먼과 삶’ 주제

광양용강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을 만나다’라는 큰 틀을 놓고 과학기술과 철학, 문화 등 3차로 나눠 운영 중인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3차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 한귀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휴먼과 삶: 소설과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을 주제로 진행하며, 오는 7월 7일 저녁 7시 용강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첫 강연을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강생을 찾는다.

문화 분야로 진행하는 3차 프로그램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 △조 △그녀 △아논 △A.I. 등과 소설 △대니 △채식주의자 △브라운 모션 △피노키오의 모험 등을 통해 포스트휴먼을 문화적 측면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운영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로 ‘포스트휴먼, 기술시대의 휴먼’을 주제로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어진 포스트휴먼 과학탐방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해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학을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인 2차 프로그램은 △100세 수명시대, 성형 변신은 무죄? △인류세와 포스트자연, 그리고 여성 △인공지능이 지구를 구하는 법 등을 심도 있게 알아보고,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특별전 ‘로랑그라소: 미래가 된 역사’와 연계해 탐방을 진행한다.

용강도서관은 대면 강연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수강생만 모집하며, 강연장 방역과 환기, 수강생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시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오재화 용강도서관팀장은 “강연과 탐방을 접목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피로도가 높아진 시민들께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프로그램 수강생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광양용강도서관(797-386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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