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사회·자생단체, 소방도로 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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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사회·자생단체, 소방도로 개설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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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중심권 쇠퇴, 급격히 낙후" 주장

광양읍 사회·자생단체들이 광양읍 소방도로 개설을 촉구했다. 광양읍발전협의회와 광양읍청년회는 3일 광양읍사무소 앞에서 성명서를 내고 “1995년 광양군과 동광양시의 통합으로 광양시가 출범하면서 행정 중심이 동광양권으로 급격히 이전돼 광양읍의 인구감소, 빈점포발생, 도시외곽 개발로 읍중심권은 쇠퇴하며 도시기능이 낙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양읍 칠성리, 목성리, 인동리 등 원도심은 신도시 기능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일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밀접하고 있어 노후 주택이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주변 상권이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0여년간 소방도로가 없어 소방차, 쓰레기차 진입이 어렵고 도시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골목길로 오토바이로 LPG가스통을 배달하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양읍 원도심 도시계획 도로 미개설 지역은 목성11, 칠성3, 인동2, 인서2개소 등 18개 노선이다.  

광양읍은 옛 읍성 중심권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이며 재건립하는 매일시장은 내년에 재개장된다. 이밖에 도립미술관이 최근 개관했으며 목성주거단지, 인동인서지구, 세풍산단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발전의 기회를 잡은 광양읍은 아직도 원도심과 읍권의 외곽지로 소통하는 소방도로가 계획단계에 머물러 도로 개설을 멈출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의 의혹 보도에 대해 두 단체는 “광양읍 호복마을에 청년행복주택과 주민자치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돼야 한다”면서 “가장 필요한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되어 있는 광양읍 원도심 목성리 등 18개노선 소방도로 공사를 신속히 개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정찬 광양읍발전협의회장은 “도로개설 완공으로 행정중심도시 중마권과 주거와 상권 중심지 광양읍권이 동반성장해 문화와 역사, 전통의 융합을  통한 광양읍 원도심의 활성화로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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