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진달래 상춘객 대비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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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진달래 상춘객 대비 방역 '총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3.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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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홍보

여수시는 봄을 맞아 영취산을 찾는 상춘객과 지역민 안전을 위해 영취산 일원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제29회 영취산 진달래 체험행사를 취소했지만 현재 많은 상춘객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방역활동에는 여수시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재환), 묘도청년회, 삼일연합청년회, 삼일자율방범대, 삼일동 부녀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돌고개, 흥국사, 삼일동주민센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 대상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홍보‧계도 활동 등을 펼쳤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방역요원들의 노력과 입산객들의 협조, 여수경찰서 교통 안전지도로 순조롭게 방역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재환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는 어려움 속에서 무엇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청년들과 지역공동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수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앞으로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를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방역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 추진위와 방역요원들, 여수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봄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영취산에서 멋진 축제를 기약하자”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인 영취산에서 열리는 여수시 대표 봄 축제다. 마지막으로 축제가 열렸던 2019년에는 19만1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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