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주차장 수익금액인 150만원 상당의 광양쌀 50포를 지난 28일 (사)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에 전달했다. 그동안 5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광양농협 본점 주차장을 무단 이용함으로써 로컬마트 이용 및 은행 업무를 위하여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야기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광양농협은 지난 6월 새롭게 주차시스템을 도입, 철저한 주차관리를 해오고 있다. 장날 광양농협 본점과 로컬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무단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주에게는 주차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광양농협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주차가 편리해져 불편함 없이 로컬마트와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고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단으로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에게 주차료를 부과해 얻은 수익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혼잡하던 주차장이 이제는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주차장으로 탈바꿈하였고, 더불어 발생한 주차료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밝혔다. 윤태현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광양농협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에서 소외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