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신속히 112에 신고, 피해 예방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는 지난 8월 26일 예리한 관찰력으로 112에 신고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정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 씨는 피해자 A씨가 돈뭉치 봉투를 들고 가만히 서 있는 것을 유심히 관찰,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 자리 가만히 있자, 이를 이상히 여겨 대화를 시도했다. 이후 피해자 A씨로부터 “돈을 상환하고 대출을 받으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 신속하게 112에 신고, 232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정 씨는 “평소 주변에 관심이 많고 전직 금융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어 이를 눈치 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목격했을 때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하겠다”고 전했다.
김중호 광양경찰서장은 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모범적인 시민의 자세로 대응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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