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범람, 다압면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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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범람, 다압면 피해 잇따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8.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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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125mm ‘물폭탄’
도로유실, 차량 침수, 선박 유실 
드론으로 촬영한 다압면 섬진강 범람 현장 ⓒ김기복 다압면청년회 역대회장
드론으로 촬영한 다압면 섬진강 범람 현장 ⓒ김기복 다압면청년회 역대회장

7일부터 8일 현재까지 광양에 쏟아지고 있는 폭우로 섬진강을 끼고 있는 다압면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8일 12시 기준 광양지역 강우량은 평균 61mm로, 다압 125.5mm로 가장 많고 진상 92mm, 옥룡 81mm, 광양읍 57.5mm, 중마동 38mm 등이다. 특히 7일부터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다압면에는 도로와 계류장이 유실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폭우로 인해 섬진강 둔치가 모두 물에 잠겼다. ⓒ김기복 다압면청년회 역대회장
폭우로 인해 섬진강 둔치가 모두 물에 잠겼다. ⓒ김기복 다압면청년회 역대회장

다압면은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매화마을과 평촌마을, 섬진마을, 신원 둔치 등 섬진강변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5대가 침수됐다. 매화마을 입구 도로는 통제됐으며 금천리 한 가정집은 침수되고 다압 신운 둔치에 있는 드론연습장 역시 물에 잠겼다.  

다압면 매화마을 입구 도로 통제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
다압면 매화마을 입구 도로 통제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전남연합회 도대표

섬진강변 계류장도 유실돼 바지선 6척과 배 10여척도 유실됐다. 진상면 어치리 군도 9호선의 도로 경사면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다압, 진상 등 광양 동부권의 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읍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물에 잠긴 다압면 한 가정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
폭우로 물에 잠긴 다압면 한 가정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전남연합회 도대표

정은태 광양읍장은 “어느 가정의 담이 조금 무너지고 백운산 중심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서천변에 물이 일부 넘쳐 코스모스 심어놓은 곳에 약간 피해가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탁영희 옥룡면장은 “도로에 맨홀 뚜껑이 빠져 복구한 것 외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폭우로 하천 물이 다리 밑까지 차올랐다.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
폭우로 하천 물이 다리 밑까지 차올랐다. ⓒ서정민 안전모니터봉사단/전남연합회 도대표

광양시는 피해 상황이 접수되는 대로 가능한 빠른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곧바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읍면동별로 수시로 피해 상황을 접수,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영산강과 섬진강에 홍수경보가 발령, 하천범람이 우려된다"며 "침수 우려지역 인근 주민들은 대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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