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삼남석유화학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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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삼남석유화학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6.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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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만에 진화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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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여수 국가산단내 삼남석유화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27분경 여수시 적량동 삼남석유화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300여명을 투입해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보일러 시설에서 시작됐으며 인근 설비와 30m 이상 떨어져 있어 다른 시설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보일러실을 담당한 현장 직원 3명은 당시 외부에서 휴식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삼남석유화학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열매체 보일러에서 연료가 누출되면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업체 측은 보일러 버너를 교체하고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됐으며 다른 화학물질 누출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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