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7월부터 조직개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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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7월부터 조직개편 '시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6.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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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 사무실→공설운동장 이전 
조직개편 후, 승진 인사 할 듯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시 조직개편안이 지난 5월 제28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1일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7월 중순 경 승진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광양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4급 관광문화환경국(관광과, 문화예술과, 체육과, 환경과)과 5급 여성가족과(여성친화·가족돌봄·여성일자리팀, 여성문화센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본청에 있는 일부 사무실이 조정된다. 

먼저 본청 4층에 있는 체육과 사무실은 광양읍 공설운동장 1층으로 이전한다. 체육과는 체육진흥·체육시설·체육시설운영·수영장관리 등 4팀이 있는데 이중 체육시설운영팀과 수영장관리팀이 공설운동장과 광양수영장에 있어 본청과 떨어져 업무를 봐왔다. 

체육과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무실 전체를 공설운동장 안으로 이전하게 됐다. 체육과 관계자는 “조직이 늘어나 본청 사무실이 좁은데다 체육과는 팀이 분리되어 있어서 이번에 과 전체가 공설운동장으로 옮기게 됐다”며 “23일부터 공설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존 체육과 사무실에는 신설된 여성가족과가 들어올 예정이다. 

본청 2층에는 국장실이 하나 더 늘어난다. 본청 2층에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총무국장실과 안전도시국장실, 경제복지국장실이 있는데 경제복지국장실 옆 통계조사실을 신설된 관광문화환경국장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과와 징수과는 사무실을 확장, 관광단지팀과 세무조사팀을 추가 배치한다.  

광양시는 조직개편이 끝나면 승진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승진 인사는 오는 7월 11일 전후 이뤄질 전망이다. 승진인사 규모는 4급 5명, 보직을 받는 5급 승진인사 12명 내외, 6급 3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서기관은 장충세 총무국장, 서경철 환경관리센터소장, 김경철 산단녹지센터소장, 김형찬 의회사무국장 등 4명이다. 여기에 신설된 관광환경국장까지 감안하면 서기관 승진인사는 5명이다. 

사무관은 허병 민원지적과장, 정옥자 기술보급과장, 정선주 건강증진과장, 탁길신 하수도과장, 박현수 휴양림사업소장, 김성배 광양읍장, 조명준 다압면장, 정사정 진상면장, 서동한 골약동장 등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광양시는 올 상반기 5급 승진 대상자 2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일부는 19일 교육을 모두 마쳤다. 나머지 승진 대상자는 오는 29일부터 한 달 동안 완주에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5급 승진 대상자보다 자리가 적은 까닭에 상반기 승진 대상자에 선발된 20명 중 일부는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으로 팀이 대폭 늘어나 6급 승진인사는 30명 안팎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승진인사와 함께 기존 6급 무보직자로 승진된 인사들의 보직 부여 여부를 놓고 공정한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공무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직 사회에서는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하루속히 단행, 조직 안정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다.   

광양시 관계자는 “승진인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꼼꼼히 검토한 후 인사예고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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