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고흥서 갯바위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상태바
[영상포함] 고흥서 갯바위 낚시객, 바다에 빠져 숨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6.1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해경, 갯바위에서 발 헛디딘 듯 추정

고흥군 영남면 인근 갯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낚시객이 여수해경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20분께 고흥군 영남면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 앞 해상에 낚시객 6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일행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18분여 만에 도착해 의식과 호흡 없이 표류 중인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후 심폐소생술과 함께 신속하게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사고 지역은 전날 비가 온 상태로 갯바위가 미끄러운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낚시객 A씨가 친척과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물품을 줍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갯바위 낚시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와 미끄러움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