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버스킹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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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버스킹 활성화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4.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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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즐거움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2020 신나는예술여행 광양지역 아동센터 공연 모습

광양시는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4년 만에 개최된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기간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28개 버스킹 팀이 두꺼비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붙들며 흥을 돋우었다.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까지 함께 어우러지며 모든 시민이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고 민원 소지가 적은 장소를 선정해 다채로운 공연을 연중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감동버스킹 △어울림 행복 버스킹 △나눔버스킹으로 나눠 진행한다.

감동버스킹은 매화축제 기간 참여한 버스킹 팀에서 자발적 재능기부로 18개 팀이 참여하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서천변 수변무대, 배알도 섬정원, 광양예술창고에서 토요일 오후에 공연할 계획이다.

행복 버스킹은 (사)한국장애인 문화협회 광양시지부 주관으로 지난 15일 광양문화원 야외광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은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형주 지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의 장 마련과 장애 예술가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사회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버스킹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나눔버스킹은 광양시립예술단,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참여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별로 특정 장소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공연 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길거리 공연 활성화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많은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음악을 즐기는,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광양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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