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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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성공적 안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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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5일시장·중마시장, 1년차 사업 평가

광양시는 지난 22일 2022년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 2개 시장(광양5일시장, 중마시장)의 1차년도 사업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시, 상인회, 지역 대표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에서 시장별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중마시장에 이어 광양5일시장 순으로 진행됐다.

중마시장은 주간에 비해 야간에 고객 비율이 높은 시장 특성에 맞춰 낮에는 ‘매화’, 밤에는 ‘버스킹’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시켜 ‘낮과 밤이 빛나는 중마시장, 불야성’을 주제로 시장 유휴 공간을 매화파크로 조성하고 버스킹을 개최해 시민들의 시장 방문을 이끌어 냈다.

광양5일시장은 미래의 고객층이자 아이 양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삼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인 ‘곤충’을 테마로 곤충 키우기, 곤충 아트 전시물 설치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5일시장을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에 따라 30~40대 고객층의 방문이 28% 증가했다.

아울러, 공통사업으로 3대 고객 서비스 혁신사업(편리한 지불 결제, 고객 신뢰, 점포 및 공용 공간의 깨끗한 조성)을 실시했다. 광양의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와 닭구이를 밀키트와 소스로 특화 개발해 캠핑족이나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시설 개선이 20%이고, 나머지 80%는 고객을 위한 사업이다”며 “고객이 만족할 만한 뚜렷한 성과를 거둬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년차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 사업은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3월 경 심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마지막 2년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전통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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