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지역의료 현실 극복…의대 반드시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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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지역의료 현실 극복…의대 반드시 유치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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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대 유치 3차 중부권 토론회

전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15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순천, 목포에 이어 나주에서 개최했다.

이토론회에는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광주전남연구원 박재영 원장,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과 위원, 도의원, 나주시의회 의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필수·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의료 기반과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으로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전남에 우선적으로 의대를 유치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발제를 맡은 광주전남연구원 황성웅 연구위원은 “전남은 고령지역이고 섬이 많아 접근성이 취약하다”며, “산업재해와 농촌 사고 다발 지역이지만 필수 중증 의료 기반 시설과 서비스가 부족하여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취약한 의료 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의과대학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은 전남 지역의료의 현실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최일선 의료 현장에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수행하며 경험한 사례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오영호 연구위원은 “의료 인력의 양과 질은 국민 건강권 확보에 필수적 요소다”며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거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여한 전라남도 유현호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앞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료의 현실과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에 전남 의대 설립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호진 의원은 “전남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이 된 전남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시민사회단체, 전남도와 함께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도의회 차원에서 의과대학에 대한 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권역별로 3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책위원회는 향후 국회 토론회, 도민 서명운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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