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바다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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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바다 숲 조성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5.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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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잘피 1천주 심기·해양정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재능봉사단(단장 정중영)이 지난 4일 여수 금오도에서 잘피 심기 및 해양정화활동을 펼치고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갖춘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9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 매월 2회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광양제철소와 인근 지역 연안에서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클린오션봉사단은 여수 해양경찰서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에서 주관한 잘피 심기·해양정화활동 행사에 참여하여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자원보호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잘피는 해수에 잠겨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1ha의 잘피는 최대 500톤의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어, 해양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해결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여수해경,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촌계 주민 등은 여수 금오도 송고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 숲 조성을 위한 1천주의 잘피를 심고, 인근 해안가를 돌며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로 들어가 폐어구, 폐그물과 같은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수중 정화활동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정중영 단장은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 행사를 주관해주신 여수 해양경찰서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 인근의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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