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막은 은행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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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막은 은행 직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8.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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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고액 인출 수상히 여겨 신고
광양경찰, 감사장 전달

장진영 광양경찰서장은 24일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직장인 B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77세, 남)가 현금 2천만 원을 출금하여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시간을 끌면서 112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면서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기존 대출금을 아주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2천만 원을 인출하여 보이스피싱범에 전달하려 했다.

장진영 서장은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바쁜업무 중에도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112 신고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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