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 “잇따른 산업재해, 시민들 깊은 우려와 불안”
지난 11월 24일 광양제철소 1고로 산소배관설비 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광양시의회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4회 2차 정례회에서 포스코의 산업재해 발생에 따른 성명을 발표하고 “광양시민들은 계속되는 포스코의 중대 산업재해 발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안전한 사업장이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기업은 무엇보다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산재를 예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확률을 줄이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포스코의 재발 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산재 발생에 대해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 확실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포스코에 대해 △이번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 △12월 2일 발표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 조속히 시행, 노동자 안전 보장 △더욱 적극적인 자세와 투자로 산재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결과로 증명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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