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중 홍석민, 프로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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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 홍석민, 프로입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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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고, 제6호(중2호) 프로기사 배출
홍석민 초단
홍석민 초단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2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홍석민 학생이 프로에 입단했다.

지난 3일 본선 3회전 1국에서 서준우(한국바둑중)에게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홍석민은 2국에서 장우진(한국바둑중)을 꺾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결국 4일에 열린 최종국에서 서준우에게 설욕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 대회는 전체참가인원 75명 중 2명을 선발하는 대회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8명(남자 308명, 여자70명)으로 늘었다.

개교 8년째로 접어든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현재 제6호 프로기사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바둑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바둑중학교는 올해 완편 학급으로 제 1회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개교 이래 3년 동안 프로기사 2명을 배출하였다. 현재 한국바둑중·고등학교에만 프로기사 4명이 재학 중이다. 

학교 측은 프로기사 배출 배경에 대해 AI바둑학습실과 특별대국실 등 첨단 교육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교장·교감, 바둑교사와 프로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바둑중고는 오는 16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1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에서도 프로기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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