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산채·초피 생산농가 '영농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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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산채·초피 생산농가 '영농지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3.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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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건강한 산채 먹거리 본격 출하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19일 산채(두릅, 엄나무순, 고사리, 취나물 등)·산초 생산농가 100여명을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고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출하지도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농산물 컨설팅 전문 회사인 ㈜한서아그리코 호남지사 박해근 지사장을 초청해 산채의 대표 작물인 두릅을 재배, 수확, 출하 까지 생산기술을 전수 하고, 인천원예농협 삼산공판장 반재현 장장은 농산물 수취 가격향상을 위한 포장 방법 등을 교육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백운산이 둘러싸고 있고 일조량이 풍부한 광양지역은 산채 생산에 적합하여 광양농협으로 출하하는 농업인 수와 출하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두릅, 엄나무순, 고사리 등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지역적 이점을 이용하여 출하 초기에 소비시장에서 우의를 점하면서 수취 가격 상승으로 봄철 고소득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소포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일찍이 파악한 광양농협은 3년 전부터 두릅 및 엄나무순을 250g 단위로 소포장 출하하여 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로컬푸드를 통하여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공급함으로써 생산자의 농산물 판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다른 작물보다 수확시기가 빠른 산채는 매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교육과 판매처의 다양화로 농업인이 힘들게 재배한 농산물이 제값에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질높은 교육 및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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