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통합학교, 공감대 형성 위한 소통·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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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통합학교, 공감대 형성 위한 소통·협력 필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3.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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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도의원, "통합학교, 교육 질 높이는 환경 조성해야"
박경미 도의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13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통합 운영학교가 단순한 공간 공동 이용을 넘어 학교의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면서 교육 전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박경미 의원은 “현재 전남에는 공립초등학교 8개교와 공립중학교 8개교가 통합, 8개의 초·중 통합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며 "향후 4개 지역에서 4개교의 통합학교가 신규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에 학생들의 수준 차이, 성장 차이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통합 운영학교에 대해 통학안전문제, 학교폭력, 학습현장 혼선 등의 우려로 인해 일부 교원들과 지역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 학교에 비해 초·중 통합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이 낮게 나타남에도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보통합과 관련하여 영유아 교육과 돌봄의 질을 상향 평준화한다는 측면에서 유보통합이 전남에서 실효성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산적해 있는 과제들의 고민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미 의원은 "아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자체, 공·사립유치원, 전남 전체 어린이집과 어린이집 교원들과 협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면서 "공감·합의를 통해 효과적인 유보통합이 운영될 것"을 주문했다.

박경미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통학차량 운영 사업, 국제언어문화체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협력강사 배정 확대 방안 등에 관해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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