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 시·군·도의원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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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 시·군·도의원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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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곡성·구례을 시·군·도의원 24명
"클린 경선 촉구" 성명 발표
"당 소속 시의원 3명, 권 후보 지지 선언은 명백한 위법" 비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 소속된 있는 현역 시·군·도의원 24명은 14일 오후 광양시새마을금고 3층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클린경선을 펼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석 의원들은 “14일 오전 진행된 민주당 소속 현직 3명의 시의원이 권향엽 예비후보를 공개지지한 행위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당규에 따른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 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임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행태는 자칫 국회의원 선거에 광역 기초의원들이 줄 서기한 것처럼 비춰진다”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정치적 혐오감을 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훼손한 행위로 여겨질 수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참석 의원들은 특히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민주당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임으로서 편가르기와 성별 갈라치기 등으로 혼탁해 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더불어민주당의 본선 승리를 염원하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속한 수 만명의 당원들과 지역민들에게 큰 근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번 경선에서 어느 후보가 공천을 받든지 우리는 원팀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은 본선 승리에 커다란 걸림돌이다.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지를 스스로 줄이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끝으로 “15~16일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경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의원 명단

△순천(해룡) 
김정이, 한숙경 전남도의원, 최현아 순천시의원

△광양
김태균, 강정일, 박경미, 임형석 전남도의원
서영배(중동), 정구호, 정회기, 박철수, 김보라, 김정임, 박문섭  광양시의원

△구례
이현창 전남도의원 
유시문, 김수철, 장길선, 문승옥 구례군의원

△곡성
진호건 전남도의원
윤영규, 김홍순, 강덕구, 김요순 곡성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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