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소거문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
상태바
[영상포함] 소거문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3.11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체 침수…여수해경, 승선원 9명 전원 구조

여수해경은 여수 삼산면 소거문도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로 승선원 9명이 부상을 당해 헬기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8분께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동쪽 약 2.8k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 여수 선적)가 좌초되었다고 승객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2019하람호)의 협조를 통해 승객들 구조를 도왔으며, 중상자 선원 2명은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인근 섬으로 이동 해경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승객 경상자 7명은 경비함정으로 인근 항·포구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9명은 승객들은 민간 어선에서 다른 경비함정에 편승해 육지로 이송 중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인근 어선 6척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야간 위험성을 고려해 중상자들을 신속히 해경 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자들은 선장 임 모(46)씨와 사무장 정 모(42)씨로 얼굴과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으며, 승객 경상자들은 가벼운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낚시어선 A호는 항해 중 바위섬에 부딪혀 선수 앞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격실 침수가 진행되어 긴급 배수 및 방수작업 후 안전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