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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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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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1180명, 석사 131명, 박사 29명 학위 수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3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9명, 석사 131명, 학부생 1180명 등 134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영상 학사보고, 이병운 총장 식사(式辭), 학사·석사·박사 학위 수여, 우수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은 국립순천대방송국(SUB)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병운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언급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단해 간다면 주변에서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보고 손을 내밀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5만 동문이 언제나 여러분의 성공과 승리를 응원할 테니, 범사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삶의 가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박사학위 수여자 29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대학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 밖에도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예학과 조인성 만학도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친환경 농업 분야에 종사해 온 조인성 학생(65년생, 지도교수 박종인)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2019년에 입학하여 「소형수박 품종 육성 및 종자발아 관련 유전자 발현 분석에 관한 연구」 논문을 집필하는 등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충실한 학업 활동을 이어왔다.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학위를 수여 받은 조인성 학생은 “직접 작물을 기르며 책과 실제 사이의 차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면서 “졸업 후에도 꾸준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농업 관련 분야 전문 용어도 바꿔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함께 졸업한 젊은 친구들은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세상을 바꿔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대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640명, 석사 6211명, 학사 5만635명 등 총 5만7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적우수상(총장상)= 식품공학과 정현정, 조리과학과 이유림, 식품영양학과 김유진, 법학과 김보민, 법학과 정서연,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이현진, 화학공학전공 신현희, 기계공학전공 박형철, 컴퓨터공학과 최서영, 컴퓨터교육과 홍수민, 약학과 김청아,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경미

▲특별상(공로상)=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조운성, 경영학과 김혜린, 화학공학과 박은빈, 사회복지학부 정지수, 사회체육학과 배이수

▲특별상(선행상)=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완무위, 약학과 고명희,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우창, 화학교육과 강희원

▲연구우수상(총장상)= 농업경제학과 김원빈 , 농업교육과 위제수리야, 식품공학과 정현진,식품공학과 이강희, 식품공학과 이동훈, 식품공학과 이채윤, 신소재공학과 공서윤, 신소재공학과 윤덕빈, 신소재공학과 박진성, 첨단부품소재공학과 톤데이만 푸갈렌티야

첨단부품소재공학과 므메지 마나시, 영어교육전공 순웨이, 천연화장품학과 유수정, 동물자원과학과 케이븐 마크, 자원식물개발학전공 박현화, 농화학과 박재혁, 동물자원과학과 샤인, 신소재공학과 이재관,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성욱,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준

▲총동창회장상= 경영학과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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