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 “순천선거구 단독 분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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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순천선거구 단독 분구”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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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마감 권고 기일 넘겨
29일 넘기면 가장 늦은 선거구 획정 우려
신성식 예비후보
신성식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신성식 예비후보는 22일 순천을 2개 선거구로 분할하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신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마감일로 권고한 21일까지 선거구는 결국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것을 방치하면 예비 후보자들의 권리는 물론 헌법상 국민에게 부여된 선거권이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순천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인구 상한선인 27만 명을 넘어 선거구 분구가 유력했지만,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인구 5만 5천여 명의 해룡면을 떼어내 광양시로 편입되는 기구하고 기이한 선거구를 갖게 된 바 있다.

당시 순천 시민들은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당했고, 그 상처는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깜깜이 획정의 피해는 결국 유권자와 출마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신 예비 후보는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부작용으로 “출마자들은 어떤 지역이 개편에 포함되는지 알 길이 없고, 유권자들 역시 출마자들의 면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투표에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지난날 우롱당했던 순천 시민들의 울분과 국민들의 요구를 묵과해서는 안 되며, 순천 시민들의 하소연에 조속히 답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예비 후보는 “법과 대의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순천 갑/을 선거구로 분할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지지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여야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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