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의대 설치·지역의사제 함께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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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의대 설치·지역의사제 함께 시행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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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동의하나 현실화 방안 제시해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역·필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 국립의대 설치와 지역의사제 병행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OECD 2022년 자료기준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2.5명으로 OECD 평균 3.7명 의 67%에 불과하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사 정원의 필요성은 있다고 보나, 윤석열 정부의 발표대로 한꺼번 2천명 증원한다고 하면, 대학에서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의대 내에서 기피과(소아과, 산부인과 등)와 전공 쏠림 현상을 해결할 수 없고, 지역의료 격차도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대 증원도 필요하지만, 인원만 늘리는 정책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필수 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현실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 △전남도 국립 의대 신설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가 함께 시행되면 지역이 직접 공공의사를 양성하여 필수·의료 취약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전남의 30년 숙원 사업인 국립의대 설치에 적극 동의한다”며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 시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명시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과 전라남도에 함께 힘을 실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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