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공개입찰
광양시는 26일까지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편의시설 8개소 입점자 공개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1층 편의점, 2층 수산식당 3개소, 3층 푸드코트 3개소, 4층 카페 1개소로 총 8개소이며, 사용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입점자 모집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편의시설들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개장·운영 중인 수산물 도매시장(1층), 상차림 식당(2층)과 더불어 센터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유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수산특화 복합문화시설’로 지역민이 신선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산유통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중동 락희호텔과 광양항 해양공원 사이에 위치해 시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이 숙박과 수변공원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인 요식업 운영(희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층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은 킹크랩, 바닷가재, 대게, 방어 등 다양한 활어를 구경하고 2층 상차림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소상공인과 유통업자뿐만 아니라, 한창 호기심 넘치는 아동들과 학부모들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유통센터를 방문한 귀성객들과 시민들은 어선 형태의 독창적인 건물 외관 디자인과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도매시장 시설들에 대해 “광양시에 이런 전망 좋은 시설이 들어온 줄 몰랐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2층에 100인 규모 회의실은 워크숍 등 교육 공간이 필요한 지역 내 법인, 단체들로부터 이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층 로비에 문화 각종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가 개최 예정으로 지속적인 방문 수요가 예상된다.
회의실을 이용한 교육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센터 옥상에서 전망을 감상하면서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 내 회의 공간이 부족한데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1층에서 4층까지 야외계단으로 이어지는 옥상 구간은 야외 휴게공간을 조성해 이순신 대교와 광양항의 뛰어난 오션뷰, 길거리 공연 무대 등 시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관광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센터 내부에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관광사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상권 발전 여지가 많은 만큼 편의시설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