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아?' 때 아닌 '폭우'…광양시 '120.2mm'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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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아?' 때 아닌 '폭우'…광양시 '120.2mm' 쏟아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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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155.5mm 최고, 태인동 86.5mm 최저
도로 일부 침수·복구,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광양읍 덕례리 도로 침수 및 복구 완료
광양읍 덕례리 도로 침수 및 복구 완료

지난 밤사이 광양에 최대 155.5mm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고,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8일 밤 9시부터 해제 시간인 19일 오전 5시40분까지 평균 120.2mm의 비가 쏟아졌다.

진상면은 155.5mm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태인동은 86.5mm의 비가 쏟아졌다. 주요지역 강우량을 살펴보면 △광양읍 134.5mm △봉강면 141.0mm △옥곡면 145.0mm △금호동 91.5mm △중마동 116.0mm다.

기습 폭우로 인해 도로 일부가 침수됐으나 곧바로 복구됐다. 광양읍 칠성리와 덕례리 일부, 마동정수장 앞, 광영동 도촌 입구, 옥곡면 신금리 굴박스 등이 침수됐으나 광양시는 대부분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광양읍 칠성리 도로 침수 및 복구 완료

시설하우스 농작물도 일부 물에 잠겼다. 옥곡면 토마토 하우스 2동 0.3ha와 진상면 애호박, 토마토 하우스 16동 2.0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농가 현장을 확인한 것을 비롯, 시설채소류 침수피해 지역은 즉시 물을 빼내고 피해신고 등 안내 조치를 했다.

김낙균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장은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지만 곧바로 복구를 완료했다”면서 “읍면동별로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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