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예비후보, "순천 단독 분구안 채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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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예비후보, "순천 단독 분구안 채택"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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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에 순천 분구 건의”
김형석 예비후보
김형석 예비후보

김형석 국민의힘 순천갑 예비후보는 순천을 2개 선거구로 분할하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 자존심 짓밟는 ’제2의 순천판 게리멘더링‘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형석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해룡면을 광양에 떼어줬던 아픔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해룡면을 여수로 떼어주자는 순천·여수 갑을병 선거구가 거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룡면을 마치 장기판의 '졸'이나 필요에 따라 댓가 지불 없이 언제든지 이리저리 써먹는 '봉'처럼 함부로 대하는 뻔뻔함의 극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일이 57일 앞으로 임박했음에도 여전히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이유는 호남이 텃밭인 민주당의 내부 자리싸움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적 탐욕으로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침해하고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는 행태“라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집권여당 중앙당에 ’순천 단일 분구안‘ 채택을 건의했고 국힘 지도부의 명확한 입장 천명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순천이 2개의 선거구로 분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벌교가 고향인 김형석 예비후보는 순천고(33회) 졸업 후 서울대 영문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통일부 대변인과 정세분석국장,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대통령 통일비서관, 제23대 통일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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