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영남권 대학과 ‘공동포럼 및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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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영남권 대학과 ‘공동포럼 및 업무협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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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부산대 등 영남권 거점대학 방문
지산학연 성과 공유를 위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역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지방대학 소멸 공동 대응을 위해 시작한 ‘지산학연 거점 글로컬대학 선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월 31일부터 3일간 경상국립대와 부산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강원대학교를 시작으로 ‘지산학연 거점 글로컬대학 선도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한 국립순천대학교는 여현 산학협력단장과 지산학연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방문단을 꾸려 영남권 거점대학 두 곳을 방문했다.

프로젝트 1일 차에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가는 경상국립대를 방문했다. 최근 증축·개축을 통해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중앙도서관 열람실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및 가상 체험을 위한 시설,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양 대학 현황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교류 시간을 가진 뒤 상호 발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대 여현 산학협력단장은 “경상국립대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특히 우리 대학의 3대 특화 분야인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를 비롯한 여러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통하여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차에는 에듀 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 선도대학이자, 전국 대학 최초 기술지주회사 주도 기술창업 플랫폼을 운영 중인 부산대학교를 방문했다.

순천대 방문단은 개방형 메이커스페이스 ‘V-Space’와 부산대의 기술사업화 수익금 재투자로 신축된 엘셀러레이팅 전용 건물인 ‘PNU AVEC’ 등을 방문하고, 성공공유 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대학은 포럼에서 지산학연 협력 및 조직강화, 지역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업무 추진 방향 등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여현 산학협력단장은 “부산대의 강점인 창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역량의 결과물을 직접 살피고,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양 대학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남해안권 지역 발전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국립대와 부산대를 방문한 순천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산학연협력 강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 지원 △인적·물적 자원공유 및 인프라 공동활용 △정보공유 및 지산학협력 사업 공동추진 △글로컬대학 30 운용 효율화 및 혁신적인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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