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 “순천만잡월드, 휴관만이 정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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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순천만잡월드, 휴관만이 정답인가”
  • 순천시의회
  • 승인 2024.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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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순천만잡월드 조속한 정상화·노동자 고용 보장 촉구 결의
최미희 의원
최미희 의원

순천만잡월드는 국비, 도비, 시비 총 487억의 예산이 들어간 호남권 최대의 직업체험센터로 2021년 10월 16일 개관하였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 제공 및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 제시와 수도권과 지방의 직업체험에 대한 지역격차 해소 및 자유학년제 수요충족을 위해 만든 교육시설입니다.

이러한 순천만잡월드를 순천시는 2023년을 끝으로 휴관을 결정하였습니다. 개관한 지 겨우 2년여가 지났을 뿐인 호남권 최대의 직업체험센터를 순천시는 무려 1년 2개월 동안 문을 닫겠다고 합니다.

순천만잡월드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의 순천시민들은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했습니다. 개관한 지 2년 3개월밖에 안 된 시설에 왜 천장보수 공사, 통신환경, BF보완 공사를 해야하는 것인지 순천시는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에도 명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우주항공 산업, AI, 로봇에 관련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교육 또는 직업관련 정부 기관이 직접 운영하도록 노력 중이라면서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에 앞서 국내 1호 직업체험시설로 개관한 성남의 한국잡월드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관한지 12년이 넘은 한국잡월드처럼 휴관을 하지 않고 부분 운영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시설 개선을 할 수 있음에도 굳이 일년동안 휴관을 하겠다는 것은 이곳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도 아니라면 487억이 들어간 건물시공이 부실이었거나 애초 사업설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책임을 순천시가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의 정상적인 운영계획을 하루라도 빨리 수립해야합니다. 구체적이지 못하며 시기가 불분명한 현재의 잡월드 운영 계획은 설익은 과일을 보여주며 손에 쥐고 있으면 저절로 과일이 맛있게 익을 테니 꾹 참고 있으라며 배고파 우는 사람을 방치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순천만잡월드의 조속한 정상화와 순천시민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선방안을 촉구한다.

첫째, 순천만잡월드를 조속히 개관하여 전국의 학생들에게 개방하라.
순천시는 487억의 국민 세금이 들어간 순천만잡월드를 휴관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환경예술센터, 카레이싱, 로봇공학자, 항공우주센터, 미디어센터, 글로벌센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연구소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부분 리모델링 하는 식으로 속히 개관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순천만잡월드에서 일하던 순천시민들의 고용을 보장하라.
순천시는 광주광역시, 여수시, 강릉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순천만잡월드에서 일하던 순천시민들이 조속히 일터로 복귀하여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2024. 1. 31.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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