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연구팀,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후보제 개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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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연구팀,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후보제 개발’ 과제 선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1.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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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과 장동조 교수·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
국방 분야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 선정
약학과 장동조 교수,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
약학과 장동조 교수,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약학과 장동조 교수(연구책임자)와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한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응용단계)’에 선정되어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후보제 개발’에 나선다. 총사업 규모는 89.9억원(순천대 30억)이다.

이 사업은 첨단·우수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고, 국가 첨단무기체계를 국내기술로 확보하기 위해 산업체·연구기관 및 학계를 주축으로 국방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핵전쟁, 테러 및 원자력 시설 사고 등에 의한 방사선 노출로 야기되는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은 조혈·면역계, 위장관계 및 신경계를 손상하여 신체 항상성을 파괴한다. 최종적으로 면역결핍, 위장관 및 신경계 손상 등에 의한 사망과 돌연변이에 의한 암 등으로 군과 민간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개발한 ARS 치료제는 자국의 군과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비축물자로 구별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자체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순천대·원자력연구원·원자력의학원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최신 표현형-기반 및 표적-기반 약물개발 방법으로 ARS 치료 유효물질을 도출하고, 작용기전 규명 및 비임상 평가를 통해 ARS 치료를 위한 후보약물을 확보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약학과 장동조 교수는 “이번 응용단계 사업 종료 후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시험단계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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