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민생 현장·마을 다니며 '머슴론'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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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민생 현장·마을 다니며 '머슴론' 정치할 것"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1.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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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중진의 힘으로 천지개벽 일으킬 것"
"광주·전남과 정부 소통할 수 있는 오작교 역할 하겠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은 “중진의 힘으로 이곳에 천지개벽을 일으켜 보고 싶다”면서 “직접 현장과 마을을 찾아가는 머슴론을 갖고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방송된 광주CBS 라디오 ‘CBS매거진’ 22대 총선 예비후보자와 인터뷰에서 “광주‧전남에 (국민의힘)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고 선출직이 없다보니 현 정부와 통로가 없다”면서 “광주‧전남과 정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오작교 역할을 하는 해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 지역구를 가리지 않고 목포에서 여수·광양·순천까지 광주‧전남의 전체를 대상으로 중간 통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재선에 성공한 순천이 아닌 광양‧곡성‧구례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호남이 없으니 사실 광주‧전남‧전북 전체가 제 지역구”라며 “광양·곡성·구례는 상당히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낙후가 되어 있다”면서 “4선에 당선되면 중진의 힘으로 천지개벽을 이곳에 일으켜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선거구 획정안 질문에는 “여야가 협의해 한 번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아직 발표가 안났다”며 “큰 문제점이 없는 한 (변경된 획정안)대로 간다고 보고 이곳 지역구로 마음을 완전히 굳혔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경쟁력에 대한 물음에는 △청와대 정무수석, 홍보수석 등 국정 경험 △당 대표, 최고위원, 3선 의원 등 정치 경험 △중앙부처 공무원, 대기업 상층부 등을 비롯해 일반 시민까지 두루두루 만나보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은 의원회관 아니면 지구당 사무실에서 유권자를 부르다보니 보좌관들이 커트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고 현장과 마을을 찾아가는 ‘머슴론’을 갖고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끝으로 “지금까지 민주당 많이 밀어줘 봤는데 딱 한 사람 정도는 정말 밉지만 한 번만 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광양·구례·곡성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 지역에 인연이 있다면 이정현이 순천에서 했던 것처럼 한번 시켜봐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이 지난해 9월, 광양시청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세제혜택을 담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조항을 신설하는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광주·전남 지역 활동을 살펴보면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100만 허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소부장 단지 조성 △진도·순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광양제철소 동호안130만 평 인허가, 포스코 4조4천억 투자

△순천대 글로컬 대학 지정 △순천 율촌공단 우주 발사체 조립 공장 △곡성·구례 양수발전소 최종 허가 등 지역에 제대로 된 일자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것 위주로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활동 등을 펼쳐왔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광양시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바 있다.

곡성이 고향인 이정현 부위원장은 18~20대, 3선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당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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