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권익위 청렴도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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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권익위 청렴도 '1등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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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체감도 1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 종합청렴도 1등급
광양시 4등급과 대조
광양시의회 전경
광양시의회 전경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가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 이하 국민권익위)는 4일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 시 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으로 추락한 광양시와 현저히 비교되는 수치다. 

국민권익위는 2013년부터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지방의회의 청렴 수준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별도의 모형을 개발하고 청렴도를 측정해 왔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역주민 2만명, 직무관련 공직자 7천명, 단체‧ 전문가 7천명 등 총 3만4천명의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각급 의회에서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평가 결과(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지방의회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권익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권익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권익위는 92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총점 68.5점으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의정활동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등 100명 중 15명이 부패·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종합청렴도 1등급은 4개 기관으로, 경상북도의회, 강원 동해시의회, 경기 동두천시의회, 전남 광양시의회가 받았다. 광양시의회는 부패경험률 현황 조사에서 △인사관련 금품 등 1.99% △의정활동 관련 금품 등 1.99% △미공개 정보요구 3.57% △심의의결 개입압력 5.36%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8.04% △계약업체 선정 관여 7.95%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청렴체감도 1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서영배 의장은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 시민들을 위한 의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 시민들께 봉사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 다른지역 의회 청렴도 결과를 살펴보면 전남도의회 2등급, 목포시의회 3등급, 나주시의회 3등급, 순천시의회 3등급, 여수시의회 3등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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