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즐겁고 꿈과 희망 주는 공연 펼칠 것"
인형극단 마마두(단장 김경화)는 신년을 맞아 3일 지역아동센터와 문화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꿈꾸는 삐악이’ 인형극을 무료 공연을 실시했다.
김경화 단장은 “당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 시작했는데 오히려 내가 아이들로 인해 즐거움과 행복감을 받고 있다"면서 "모든 어린아이들이 공평하게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보석같은 꿈을 꿀 수 있게 1년에 두 번은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에게 무료 공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8월29일 창단한 인형극단 마마두는 '엄마도 할수 있다. 엄마두 너희들 마음과 같아'라는 뜻을 두고 광양교육청 학부모 동아리로 창단했다. 마마두는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과 연계하여 어린이집, 발달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년간 7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광양 뿐만 아니라 여수 YWCA, 순천교육청과도 연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흡연예방, 구강위생, 꿈과 희망, 학교폭력예방 등 교육과 인성발달을 주제로 년간 150회 이상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마마두는 총 단장포함 6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있으며, 인형제작과 시나리오 제작 모든것을 직접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가 부족하다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광양에 종합예술이라는 인형극을 통해 여러가지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아이들한테 보여주는 것이 마마두의 목표다.
김경화 단장은 "공연이 끝나면 "잘봤습니다. 재밌어요“라며 배꼽 인사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눈망울을 보며 멈출수 없다"면서 "아이들한테 더 많은 걸 보여줘야겠단 생각으로 매일 고민하고 회의하며 단원들과 연구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문화생활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당연히 정서적 안정과 심리발달에 도움이 된다"면서 "1회 공연에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서울에서 내려오는 공연팀을 보며 지역에서도 수도권 못지 않는 수준높은 극단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끊임없이 노력하며 연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엄마do 아이do 우리모do 랄랄라~~~'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가 즐거울수 있는, 꿈을 갖게하는데 도움을 주는 마마두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