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회, 장학금 6억5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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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장학회, 장학금 6억5천만원 지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2.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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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대학생 503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8개교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백운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서는 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2023년 백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대비 91명이 증가한 초·중·고·대학생 503명과 특기지도 우수학교 8개교로, 총 6억5천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대학생 304명, 초·중·고 특기 장학생 36명, 선행 장학생 8명, 다문화가정 7명, 다자녀 가정 131명, 지정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13명, 이사회 추천(북한이탈주민) 2명, 향우 자녀 2명 등 총 503명과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실적이 우수한 8개 학교에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평한 교육 기회 부여를 위해 대학생 저소득 가계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40명을 지원했다. 수여식에 앞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신우전력(대표 윤우혁) 500만 원, ㈜신광판유리(대표 전용배) 5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의 기탁금이 전달돼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정인화 시장은 “학생 여러분이 가진 이상과 포부가 실현될 때 장학금 기탁 하신 분들도 큰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며 “이러한 사랑과 격려를 원동력 삼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 출연, 기업·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69억 원의 기부를 받아 지금까지 1만4966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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