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잔류농약분석실 내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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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잔류농약분석실 내년부터 운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2.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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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여수시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출하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월 농산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후,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따른 것이다.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은 여수시 주삼동의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위치, LC-MS/MS 등 주요 잔류농약 분석 장비 2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농업인이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농산물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 잔류농약(463종) 검출과 적합 유무를 판정해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잔류농약 분석은 여수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분석 수수료는 5만8천원이다. 로컬푸드,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농업인 등이 그 경작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와 친환경, GAP등 품질인증을 목적으로 의뢰하는 경우는 무료다.

잔류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14일 전에 농산물(0.5~1kg)을 시 농산물 전류농약분석실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이 밖의 문의사항은 기술보급과 과학영농팀(659-4472)으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과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내년 본격 가동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 홍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여수시민의 먹거리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뿐만 아니라 중금속분석실도 구축해 2025년부터는 농산물·토양의 중금속 분석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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