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 일부, 알고 보니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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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 일부, 알고 보니 '광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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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스타인벡코리아 부지서 일부 촬영
전남영상위, 광양·순천·장성 촬영 지원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 촬영 일부를 광양시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아수라’ 김성수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개봉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영상위원회 제공
전남영상위원회 제공

전남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 일부는 광양시를 비롯해 순천, 장성 등에서 촬영했는데 장성 폐고속도로, 제일대학교 승주캠퍼스, 광양항 ‘스타인벡코리아’ 부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광양항 스타인벡코리아 부지는 이순신대교를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서울의 봄’ 영화에서는 △최규하 대통령 취임 장소 △중앙청-사직공원 주변 상점 △제7889부대 정문 등을 촬영했다. 촬영 기간은 지난해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6회차 촬영했다.  

전남영상위원회 제공
전남영상위원회 제공

광양시는 명량, 부산행, 극한직업, 택시운전사 등 천만 이상 관람객을 기록한 영화뿐만 아니라 이웃사촌, 레전드를 비롯해 단편영화,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남영상위원회의 지속적인 영상물 촬영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이 영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광양시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전라남도를 찾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을 원하는 제작자에게 로케이션 추천 및 행정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에서 촬영계획이 있거나 촬영 중인 국·내외 영화·영상물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촬영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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