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문화유산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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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문화유산 인문학 강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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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광양문화원
광양읍성의 역사와 복원을 위한 보존관리 관리 방향 모색

광양시는 오는 12월 7일 광양문화원에서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 관련 인문학 강좌 「광양읍성의 역사와 복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읍성(邑城)은 조선시대 각 지역 대한 정치, 군사, 행정, 문화, 생활 풍속 등을 통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읍성은 여러 문헌자료를 종합해 보면 태종 15년(1415)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세종실록지리』에 의하면 그 둘레가 362보 남짓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읍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974척이요, 높이가 13척, 안에 우물이 5개와 못 1개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에게 읍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강의는 ▲‘문헌을 통해 본 조선시대 광양읍성과 읍치시설의 변화’(이수진 동신대학교영산강연구센터 실장) ▲‘광양읍성의 발굴자료와 의의’(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 ▲‘나주 읍성권역 문화유산의 복원’(김종순 전 나주시청 문화예술과장)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인문학 강좌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797-24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광양읍성의 시각화 복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향후 보존관리·향후 복원 추진을 위한 방향 모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읍성이라는 문화유산에 숨어있는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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