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으로 7일…순천 응시생 27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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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으로 7일…순천 응시생 2724명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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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4명 줄어
9개 고사장서 시험
별도시험장·식사 칸막이 등 사라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순천 수능 응시생은 총 2742명으로 지난해 2867명보다 12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이전처럼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일반 시험장 9개교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까지 운영됐던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은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확진 수험생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실을 사용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면금지 했던 ‘시험장 앞 수험생 단체응원’ 역시 올해는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3년간 수능시험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실시됐던 만큼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과 재수생들 사이에서 ‘떠들썩한 응원보다 조용하게 입실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실제 단체응원을 하는 학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순천고와 순천여고, 복성고 등 학생회는 수능당일 시험장 앞에서의 단체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역을 위해 점심식사 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올해는 사용하지 않지만, 확진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별도의 공간에서 점심을 먹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3일부터 시험관리본부 상황실이 본격 가동, 수능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며 “수능 당일인 16일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해 경찰서와 시청 등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구한 상태다.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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