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양라이온스클럽-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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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양라이온스클럽-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3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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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면 백암마을 농가에서 '돌배 따기' 봉사

신광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선)과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단장 최창록)은 지난 28일 옥곡면 백암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 행사는 돌배 따기로 돌배 수확기를 맞아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두 단체 회원 60여명이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잘 정돈된 배나무에서 농민들이 소중히 가꾼 돌배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따고, 나르기를 반복하며 돌배 3500kg을 수확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하여 작황이 좋지 않아 낙과도 많았지만 잘익은 탐스러운 돌배를 마대와 상자에 담아 옮기는 작업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백 모 씨는 “요즘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돌배수확걱정을 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포스코 프렌즈봉사단 김희봉 상무는 "백암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농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신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돌배따기 봉사활동을 통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추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신광양라이온스클럽과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고령화로 농촌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인력부족인데 봉사활동으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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