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일부 충돌, 27일 2차 설명회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및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과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해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6일 오후 개최했다.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적 측면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 입지후보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주민설명회는 올해 1월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공공자원화시설 후보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연향뜰 일원을 선정한 데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함께 제시됐지만 후보지 인근 주민들과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다.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사인 ㈜상원의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주민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으로 설명회는 마무리됐다. 2차 설명회는 27일 오후 2시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초안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과 청소자원과, 해룡면, 덕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 중에 있으며, 의견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26일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며, “27일 열릴 주민설명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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