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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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 현판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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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경로당에 경사로 설치
어르신들 이동 편의 제공

광양읍은 23일 죽림경로당에서 협의체 위원과 마을 어르신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 21호 현판식을 가졌다.

‘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는 2023년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광양시가 무장애도시를 선포함에 따라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경로당 주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방지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29일, 지역사회 5개 기관·단체[▲광양읍(읍장 정용균)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허형채)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 ▲광양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신욱배)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정영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내 경로당 10개소에 사업비 2200만원을 투입해 경사로(7개소)와 손잡이(3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 현판식은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경사로 설치를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광양장애인복지관 경사로 설치 20개소(1∼20호)에 이어, 광양읍 죽림경로당을 포함한 경로당 7개소(21∼27호)에 현판을 부착했다. 또한, 경사로 설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지도 제작도 계속 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경로당 작은 문턱도 오르기가 힘들었는데 쉽게 출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경로당을 더 자주 올 수 있겠다”고 흐뭇해했다.

허형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싶어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공모사업 신청부터 지금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추진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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