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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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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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중 학생들, 해양생태환경 교육 중 

완도 금일중학교(교장 이석규) 과학반 학생 6명과 지도교사(김상훈)는 지난 15일 해양생태환경 교육 중 멸종 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학생들은 15일 오후 4시경 금일읍 월송리 소나무 숲 인근 해안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는 도중 평소에 보지 못했던 해양 생명체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멸종 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인 것을 파악한 후 금일지역 해경에 신고, 사체를 수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해양생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어 상괭이와 같은 해양 동물들이 죽고 있어서 안타깝고, 해양 환경을 더욱 보존해야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탐사활동과 보존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금일중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완도를 가꾸는 해양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정하여 우리 섬 해양 쓰레기 탐사, 잠수함 드론을 활용한 수중 생태 탐사와, 금속탐지기를 활용한 해안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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